신작게임을 가장 많이 내놓고 있는 업체는 CJ E&M 게임부문(이하 CJ)이다. CJ는 운영중인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이미 노래방 댄스게임 '슈퍼스타K온라인'과 댄스게임 '엠스타'를 론칭했다.
'슈퍼스타K온라인'은 인기 케이블TV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연계한 오디션을 개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엠스타'도 댄스게임 최초로 언리얼3 엔진을 활용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다. 성인들을 위한 댄스게임을 표방하면서 홍대 클럽파티를 계획하는 등 이슈몰이를 시작했다.
두 댄스게임의 뒤를 받치는 게임은 '스페셜포스2'다. '스페셜포스2'는 '서든어택'과 함께 국내 FPS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페셜포스'의 정통 후속작이다. '스페셜포스2'는 이미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짜릿한 타격감을 게이머들에게 인정받은 기대작이다.
게임포털 넥슨닷컴을 운영중인 넥슨코리아는 신작보다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인기 캐주얼 RPG '메이플스토리',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온라인게임의 원조 '바람의나라' 등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레전드라는 이름의 업데이트를 3번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캐논슈터, 메르세데스, 데몬슬레이어가 업데이트되며 신규 월드 및 다양한 신규 아이템 등이 추가된다. '바람의나라'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신규 캐릭터 '천인'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던전앤파이터'는 '던파혁신'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을 찾는다. 프리스트 직업군의 새로운 전직 어벤저가 등장하고 새로운 능력치가 부가되는 아이템 추가, 최고 난이도 던전인 절망의탑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에도 신규 테마 '월드 카트 챔피언십'이 추가됐고 신규모드 '포뮬러모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중인 NHN과 피망을 운영중인 네오위즈게임즈도 리뉴얼 및 신작 론칭으로 여름방학 시장을 준비중이다. 한게임은 지난 6월 서비스를 중단하고 전면 리뉴얼 중인 '그랑에이지'를 여름방학 중으로 재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피망에서는 저연령층 사용자와 여성 이용자를 겨냥한 캐주얼게임 '퍼즐버블온라인'을 여름방학 시장에 맞춰 론칭할 계획이다. '아바'를 비롯한 기존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