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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상 첫 주가 30만원 돌파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주가 30만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7일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7% 상승한 30만 4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을 돌파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세는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하반기 론칭될 '블레이드앤소울'도 주가 상승에 톡톡히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이 8월 비공개 테스트, 11월이나 12월에 시범 서비스 및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이 2012년부터 해외 매출을 포함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길드워2도 내년 북미 지역에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1분기에는 아이템 부분유료화 매출이 많지 않았지만 2분기에는 총 2회에 걸쳐 3주 동안 대규모 아이템 부분유료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최근 '프로야구매니저'로 유명한 엔트리브소프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문도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7월7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 (출처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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