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 2팀이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8강 풀리그에서 맞붙는다. 전대웅과 강진우가 버티는 '퍼스트'와 카트리그 최고의 인기스타 김택환의 '택환부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퍼스트와 택환부스터는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3주차 8강 풀리그 A그룹 3경기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카트리그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팀단위 대회에서 퍼스트와 택환부스터는 모두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다크호스와 4G+에게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따냈다.
팀원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두 팀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퍼스트는 '무결점의 황태자' 전대웅을 필두로 우승자 출신 '돌아온' 강진우가 버티고 있다. 조성제와 박상운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는 실력자다.
택환부스터는 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카트리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택환의 팀이다. 이요한은 지난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에서 '황제' 문호준을 2위로 밀어내면서 이름을 알렸다.
두 팀은 모두 이번 팀스피릿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퍼스트 전대웅은 "라이벌이라고 꼽을 팀조차 없을만큼 확실한 우승후보"라며 "택환부스터가 연습경기에서 판타스틱4를 여유있게 이기는 것을 보니 라이벌이 없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택환부스터 김택환은 "우리가 퍼스트에 비해 실력이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승후보를 꼭 물리쳐서 우리가 우승후보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와 택환부스터의 경기에 이은 A그룹 4경기에서는 다크호스와 4G+가 맞붙는다. 개막전 경기에서 각각 퍼스트와 택환부스터에 패하면서 1패씩을 안고 있는 두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4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