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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티아' 홍보모델 박휘순 "솔로예찬 끝나면 바로 솔로탈출"

'마에스티아' 홍보모델 박휘순 "솔로예찬 끝나면 바로 솔로탈출"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생각했던 박지선 씨를 이기고 마에스티아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사실 한국에 솔로예찬 이미지와 잘 맞는 사람은 몇명 없습니다. 박지선 씨가 아닌 저를 선택해주신 와이디온라인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파격이다. 원더걸스부터 소녀시대, 에프엑스, 포미닛, 티아라 등 여성 걸그룹들이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홍보모델계에 갑자기 박휘순이라는 개그맨의 등장이라니. 박휘순은 와이디온라인의 MMORPG '마에스티아' 홍보모델로 전격 발탁, '솔로예찬'을 외치고 있다.

박휘순은 '마에스티아' 홍보모델로 발탁된 이유를 '친근함'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친근한 이미지 때문에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나 최근에 징기스칸온라인 모델로 활약하시는 이계인 씨가 게임 홍보모델이라면 게이머 분들 입장에서도 부담감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걱정되는게 있다면 걸그룹들만큼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으면 어쩌나 싶죠."

하지만 박휘순의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마에스티아'는 박휘순이 모델로 활동하는데도 전 모델인 지나가 활약하던 때와 큰 차이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계인 씨가 모델로 활동하는 '징기스칸온라인'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만명을 넘어서는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솔로예찬이라는 마에스티아 콘셉트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제 외모를 부끄러워하는 것도 아니고요. 솔로라는 것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일때만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쓸쓸하기는 하지만요."

솔로예찬론을 펼치는 박휘순이었지만 '마에스티아'를 위해 과감히 솔로탈출을 시도할 생각이다. 홍보모델이 끝나자마자 솔로탈출에 성공하면 '마에스티아'에 접속하는 게이머들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다.


"마에스티아 홍보모델 기간동안은 솔로로서 솔로예찬을 외치다가 홍보모델이 끝나면 바로 솔로탈출에 도전할 겁니다. 마에스티아를 거치면 솔로탈출을 할 수 잇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솔로이신 게이머분들이 앞다퉈 마에스티아를 찾아주시지 않을까요?"

박휘순은 '마에스티아'를 한국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 사람이 많은 강남역에서 솔로예찬을 외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게이머들이 '마에스티아'를 찾아서 최고의 게임이 된다면 나중에 자신있게 "나도 한때는 마에스티아 홍보모델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마에스티아 이용자 분들, 자긍심을 가지세요. 여러분들로 인해 마에스티아가 한국 최고의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게임에 빠져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는 마시고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달성 후에 짬짬이 게임을 즐기시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가선용에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익한 마에스티아가 되길 바랍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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