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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게임 아이템도 보험으로 보장해줘

최근 중국에 온라인게임에서 취득한 가상 자산 및 계정 등을 보호해주는 보험사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선샤인보험그룹은 온라인게임사 게임바와 제휴해 게이머의 게임 속 토지, 통화 등 가상 자산에 대한 손실을 보호해주는 보험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험회사는 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온라인게임 계정에 대해 도용이나 해킹 등의 피해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지원하는 한편, 온라인게임 전용 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해당 보험에 가입한 게임사의 경우 게이머가 온라인게임 중 취득한 모든 가상 재화의 분실 또는 도난 사태에 대해 보험사가 보상하게 되므로, 운영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선샤인보험그룹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중국의 한 보험회사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용자들에 한해 계정 도용 및 해킹 등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 상품을 판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중국 내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이용하는 다수 이용자들은 해당 상품에 가입해 가상 자산을 보유하는 등 다른 온라인게임에도 확대해야하는 것은 아니냐며 한 목소리를 냈다.

현재 국내에는 온라인게임과 관련된 보장 보험 상품은 없다. 수출보험공사가 제공하는 온라인게임 저작물에 대한 문화수출보험이 전부이며, 게이머들을 위한 보상책임은 게임사가 맡고 있는 상황. 최근 해킹이나 계정 도용,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어, 게이머들을 위한 장치가 국내해서도 시급한 실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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