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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 인기작 '테라', 판타지소설로 나온다

2011년 상반기를 강타한 인기 MMORPG '테라'가 판타지 소설로 재탄생된다.

NHN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국내 일간지인 스포츠서울을 통해 '아만전사 카르고'라는 부제로 '테라' 판타지소설 연재가 시작된다. 집필은 '소드엠퍼러', '다크메이지' 등으로 판타지 소설계에서 대가로 손꼽히는 김정률 작가(사진)가 맡았다.

김정률 작가는 지난 2001년 데뷔작 '소드엠퍼러'로 등단, '다크메이지', '트루베니아연대기', '하프블러드' 등 총 7편의 판타지 소설을 집필한 인기 작가다. 특히 빠른 전개와 리얼한 전투 묘사로 젊은 층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김절률 작가의 팬카페 회원수만도 4만5000명이 넘는다.

소설 '테라'는 얼음 거인의 혹독한 지배 아래서 수백년간을 살아오면서 전사의 혈통을 잃어버린 아케니아 일족의 이야기다. 수백년 동안 봉인돼있던 아케니아족 최후의 전사 '카르고'가 마법사 세실리아 등 다양한 종족을 동료를 만나며 전투를 치르는 모험 이야기다.

소설 '테라'는 오는 18일 스포츠서울 연재 시작 이후 출판사 환상미디어를 통해 소설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김정률 작가는 "이미 세계관이 만들어져있는 온라인게임을 바탕으로 판타지소설을 쓰는 것은 처음 겪어보는 색다른 경험"이라며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통쾌하고 화려한 액션을 소설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온라인게임 '테라'는 블루홀스튜디오가 400억원이 넘는 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대작 MMORPG로 올 1월 NHN 게임포털 한게임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6만명을 넘어섰고 PC방 점유율 순위 톱10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올 상반기 최대 히트작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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