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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박진환 전 네오위즈 사장 영입 추진

넥슨코리아가 박진환(사진) 전 네오위즈 사장을 영입, SNS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는 최근 조직을 개편, 포털본부를 강화했다. 포털본부는 넥슨코리아의 게임포털 넥슨닷컴을 소셜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포털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업무를 맡았다. 포털본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외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게임홍보실도 포털본부에 귀속시켰다.

최근까지 넥슨코리아 서민 대표가 직접 포털본부 본부장을 겸임하면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조만간 박진환 전 네오위즈 사장이 본부장 직을 맡아 SNS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직 박진환 전 네오위즈 사장이 본부장 직을 정식으로 수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틈틈이 포털본부로 나와 사업 내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진환 전 네오위즈 사장은 2000년대 초반 네오위즈를 이끌며 게임사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박진환 전 사장은 네오위즈 대표로 있던 시절 게임포털 '피망'을 론칭했고 현재 '피망'의 대표게임인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등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네오위즈 성장 주역 중 한명이다.

지난 2006년 네오위즈의 일본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겨 일본 온라인게임 사업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은 인물이다. 현재는 온라인 교육 사업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코리아가 박진환이라는 업계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면서 추진하는 SNS 사업은 '넥슨닷컴'을 한국의 페이스북으로 만들겠다는 사업 모델인 것으로만 확인될 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서민 대표와 친분으로 일을 도와주시고 계신 것은 맞지만 본부장 직을 수행하시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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