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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차기 성장 동력은 '퍼블리싱+스마트폰'

액토즈, 차기 성장 동력은 '퍼블리싱+스마트폰'
'라테일'로 유명한 게임 개발업체 액토즈소프트가 개발 조직을 축소하고 퍼블리싱 사업과 스마트폰게임 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스마트폰게임 사업부를 신설하고 본부장 및 직원들을 대거 충원했다. 최근 불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에 발맞춰 스마트폰게임을 개발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여전히 팀단위 스마트폰게임 개발 직원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향후 2~3개 팀을 더 회사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스마트폰게임 개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회사에서 분사시켜 자회사로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스마트폰게임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는 자체 개발 게임들이 연이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주력 매출원인 '미르의전설'과 '라테일'은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자체 개발작이던 '오즈페스티벌', '아쿠아쿠', '엑스업'에 이어 올해 초 론칭한 '와일드플래닛'까지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다.

특히 '와일드플래닛' 서비스 종료 이후 액토즈소프트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90여명을 감축하면서 심기일전에 나섰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던 자체 개발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에 내놓으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 액토즈소프트는 스마트폰게임 사업과는 별개로 퍼블리싱 사업에도 열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퍼블리싱 타이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꾸준히 개발업체들을 접촉하면서 서비스할만한 타이틀을 선정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첫 퍼블리싱 타이틀인 '다크블러드'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시장에서 유력한 퍼블리셔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부는 현재 액토즈소프트 내부에 있지만 팀 세팅이 완료되면 분사해 자회사인 독립법인으로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며 "개발에 소흘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개발기간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그 공백을 퍼블리싱 타이틀로 메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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