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닷컴을 운영중인 넥슨코리아와 넷마블을 운영중인 CJ E&M 게임부문은 연일 신작게임 공개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CJ E&M 게임부문은 여름방학을 맞아 댄스게임 '엠스타', '슈퍼스타K온라인' 등을 선보였고 조만간 히든카드 '스페셜포스2'를 론칭할 예정이다. 신작 물량공세로 여름방학 시장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넥슨코리아도 넷마블과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을 필두로 '메이플스토리' 레전드 업데이트, '바람의나라'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던전앤파이터' 신규 전직 어벤저 업데이트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버블파이터',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다양한 게임에서 프로모션과 업데이트가 진행중이다. 특별한 신작게임은 없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존 게임들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넥슨코리아와 CJ E&M 게임부문이 물만난 물고기처럼 활발하게 활동중인데 반해 한게임을 운영중인 NHN과 과 피망을 운영중인 네오위즈게임즈는 비교적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NHN은 올 상반기 최대 히트작 '테라'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외에 다른 큰 이슈는 없는 상태다. 올해 서비스 예정이던 '킹덤언더파이어2'나 '메틀로컨플릭트' 등은 모두 내년으로 서비스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다.
NHN은 올해는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신작 퍼블리싱 게임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게임 익스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신작게임들만 해도 10여개나 되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조용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피파온라인2'에 클럽모드라는 신규 모드를 업데이트하는 것 외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뜸한 상황이다. 올 여름 론칭될 신작도 '퍼즐버블온라인' 정도밖에 없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체 개발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작 MMORPG '프로젝트B'를 비롯해 자체 개발팀에서 다양한 신작게임들을 개발중이다. 소셜네트워크게임 인력도 충원하면서 다각도로 개발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