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5일 '아이온'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클라이언트 사전 분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업데이트 당일 많은 사용자가 몰리는 것을 감안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7버전 '데바 대 데바' 업데이트는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인 ‘제3 템페르 훈련소’가 추가된다. ‘제3 템페르 훈련소’는 PvP 인던으로 6명 이상의 이용자가 서로 적으로 만나는 FFA(free for all) 방식의 ‘혼돈의 투기장’과 2명이 진검 승부를 겨루는 일대일 방식의 ‘고독의 투기장’으로 구성돼 있다.
독특한 지형과 오브젝트(사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모든 캐릭터를 위협하는 몬스터까지 견제해야 하는 다양한 스테이지가 무작위로 나타나 더욱 짜릿한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해당 던전에서만 구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치(PvP, 상태 이상 저항) 아이템이 추가돼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대규모 레이드(사냥)를 체험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파드마샤의 동굴’도 추가된다. 그간 강력한 필드 몬스터였던 ‘파드마샤’가 ‘파드마샤 동굴’의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48인 포스 연합으로 도전해야 할 만큼 강력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편의성 증대, 직업별 스킬 개선 등으로 플레이의 즐거움을 한 층 더 높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사업기획실장 신민균 상무는 “2.7 ‘데바 대 데바’를 통해 고객들이 플레이를 통해 만족감과 획득의 즐거움을 동시에 얻고, 더욱 새로워진 PvP를 비롯하여 아이온 본연의 재미인 전투감을 살리는데 노력했다"며 “131주 연속 1위(게임트릭스 기준)를 지키고 있는 아이온은 앞으로 더 큰 이야기, 또 다른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온'은 PC방 점유율 기준(게임트릭스) 131주 연속 온라인게임 순위 종합 1위에 기록돼 있으며, 온라인 게임사에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