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31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블소'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오는 8월 중 실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 보여준 의견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차 테스트에 대한 내용은 차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8월 '블소'의 2차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향후 서비스 계획도 공개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특성상 매주 수요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것을 감안해 '블소'의 2차 테스트 또한 수요일에 진행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것. 아울러 8월 진행 예정인 독일 게임스컴 행사 등으로 일정이 연기돼 31일이 유력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차이나조이를 비롯해 8월 중순 게임스컴으로 인해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비공개테스트 일정은 8월 말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게이머들의 기대가 큰 만큼 올 여름 게임업계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첫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블소'는 '리니지2' 총괄 프로듀서였던 배재현 전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동양적인 무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무에타이·팔극권·발도술 등 실제 무술 동작과 '블레이드앤소울'만의 경공, 활강, 벽타기 등 경쾌한 액션을 구현해 차세대 MMORPG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