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벙갈로인터렉티브 CEO 에릭 스트로만(Erik Stroman)은 '어떻게 페이스북 SNG에서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발표를 기조로, 비에이지엔터테인먼트 게임에 대해 약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확보되었으며 자사의 게임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양사의 명성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비에이지 유광현 대표는 벙갈로인터렉티브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올 10월 론칭 예정인 제이소프트의 MMORPG 웹게임 '캐리언'과 직접 개발 중인 레이싱게임 '드리븐', RTS 웹게임 '몽니랜드(가칭)' 등을 2012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론칭할 것이라 밝혔다.
비에이지와 벙갈로인터렉티브는 이날 MOU 체결로 향후 10년간 퍼블리싱 및 소싱 운영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비에이지는 연간 6~10개의 게임 쿼터를 갖고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벙갈로인터렉티브 에릭 스트로만은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동시에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기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비에이지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로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총동원해 소셜 게임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지 유광현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게임당 200만 달러 이상 가치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됐다"며 "벙갈로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SNG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벙갈로인터렉티브는 유니버설레코드의 다년간 독점적인 음반 공급계약을 가지고 있는 벙갈로레코드(Bungalo Records Inc.)의 자회사이며 유니버설레코드의 10대 레코드사 중 하나다. 벙갈로인터렉티브는 페이스북 기반의 SNG 시장 진출을 위해 에릭 스트로만과 함께 게임업계 유명 퍼블리셔와 마케터를 영입, 시장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벙갈로인터렉티브는 비에이지를 통해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게임에 대해 연간 200만불 이상의 마케팅을 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