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강남권 폭우 피해 속 게임업계 '이상無'

◇폭우로 강남권이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사진출처: 트위터)

서울에 1시간에 100mm가 넘는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기고 지하철 역이 침수되는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지만 게임업체들은 대부분 정상 업무에 나섰다.

사당역과 선릉역,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출근 대란이 펼쳐졌지만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대부분 게임업체들은 정상 업무를 진행했다. 침수 지역에 위치한 넥슨코리아나 엔씨소프트, 블루홀스튜디오 등은 일부 직원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 외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선릉역 중심부에 위치한 넥슨코리아의 경우 지하에 위치한 직원 휴게실, 일명 '넥슨다방'이 침수돼 당분간 사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오히려 강남권에 위치한 게임업체들 보다 분당 지역이나 가산 지역에 위치한 업체들의 업무 누수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권의 교통 마비로 인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출근이 늦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

출근이 늦어지긴 했지만 게임업체들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가 중단된 곳도 없다. 오히려 미비했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야근도 불사하는 모양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천재지변이 있어도 엔씨소프트는 조기퇴근은 없다"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노력중이며 필요하다면 야근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