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첫 세션으로 진행된 기조 연설에서 송재경 대표는 MMORPG의 역사를 세 개의 세대로 구분해 설명했다. 유 저들이 창발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플레이패턴과 가이드는 부족했던 1세 대와 막대한 자본력 투입과 기존 시스템의 집대성으로 연출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던 2세대를 지나 이 두 세대의 장점을 취한 정반합(正反 合)의 3세 대 MMORPG의 등장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3세대 MMORPG로 송재경 대표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를 소개하며 성짓기, 집짓기를 비롯, 글라이더와 같은 새로운 탈 것 등 새로운 미공개 동영상들을 발표 중 선보이며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번 강연은 중국 트위터 격인 QQ웨 이보의 송재경 대표 계정을 통해 10만 명 이상의 중국인 팔로워들에게 중계되기도 했다.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해 케리 호텔에서 개최되는 ‘CGDC 2011’ 은 80 명 이상의 전세계 유명 게임 제작자 및 전문가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컨퍼런스로 3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