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29일 오전 11시 22분 전일 대비 8.15% 오른 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8일 중국 차이나조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 전략 등이 공개되며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 '아바' 등 퍼블리싱 업무를 진행 중이다. 또한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 방식을 통한 직접 서비스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네오위즈게임즈 한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기존 라이센싱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성과를 극대화해 올해 해외매출이 20~30%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은 30%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4267억원으로 NHN 한게임을 제치고 넥슨, 엔씨소프트에 이어 업계 3위로 도약한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매출에서 2009년 22.3% 성장했고,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7%를 차지하며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올해 해외 매출과 국내 매출을 합하면 약 5000억~6000억 원의 매출도 기대해 볼만 하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와 '아바'를 제외한 신작게임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 상승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을 직접 서비스 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출처:네이버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