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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퍼머스' 개발사 써커펀치 인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2일 파트너사인 써커펀치(Sucker Punch) 프로덕션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Sony Computer Entertainment Worldwide Studios, SCE WWS)의 글로벌 개발 본부에 합류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써커펀치는 SCE WWS 사단의 16번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워싱턴 벨뷰에 위치한 써커펀치 프로덕션은 플레이스테이션2용 ‘슬라이 쿠퍼’ 및 플레이스테이션3 용 ‘인퍼머스’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다수의 상을 수상한 개발사로, 이 두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7백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다수의 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아트디렉션, 비쥬얼 스타일, 광대한 스토리라인, 강력한 캐릭터, 뛰어난 상호작용의 세계 등을 포함한 독창적인 창작력으로 가장 잘 알려진 써커펀치 프로덕션은 PlayStationÒ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게임들을 개발해왔다.

써커펀치 프로덕션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간의 강력한 협업 관계 구축에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픈 월드 기술 혁신을 공식적으로 추구해왔던 써커펀치 스튜디오는 플레이스테이션 사단에 합류함으로써 SCE WWS내에 또 다른 창조력을 더하게 되었다. 써커펀치 스튜디오의 운영은 현재의 경영팀과 설립자가 SCE WWS 포스터시티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그대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수계약의 금액 조건은 비공개이다.

SCE WWS 요시다 슈헤이 회장은“써커펀치 스튜디오는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개발 스튜디오 가운데 하나로 우리는 지난 12년 이상 협력 관계를 만들어 왔다. 그러한 스튜디오가 공식적으로 SCE 사단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써커펀치 스튜디오의 SCE WWS로의 합류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게임 경험을 개발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독점적 소프트웨어 라인업의 하나를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용 다양하고 혁신적인 컨텐츠 작업 개발과 결합시킴으로써 고객들이 올해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써커펀치 프로덕션 브라이언 플레밍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는 소니와의 그동안의 관계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뻐해왔으며, 그러한 소니의 지도와 우리의 창조적인 디자인 능력의 결합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성공을 거둔 최고의 시리즈 가운데 일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또한 그에 못지 않게 SCE와의 관계는 우리에게 유연성을 주었고, 창조적인 위험을 감내하고 새로운 자산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보다 혁신적인 컨텐츠에 대한 소개와 고객들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상호작용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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