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악화로 국내 증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윌스트리트발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의 침체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 또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오전 11시 현재 게임주는 YNK코리아와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최근 국내 오픈마켓 자율등급분류 시행으로 수혜를 입었던 게임빌과 컴투스 등 모바일게임 기업들도 각각 전일보다 0.52%와 1.77% 하락한 4만 7400원과 1만 39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한달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하이와 JCE, 드래곤플라이 등 중견게임사들들의 약세도 눈에 뛴다. 게임하이는 전일보다 3..96% 하락한 1만 3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JCE는 4.06% 내린 2만 2450원에, '스페셜포스2' 출시를 앞두고 기대를 모았던 드래곤플라이는 4.96% 하락해 2만 4900원선에 장을 시작했다.
한편 51주 연속 신고가를 돌파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6만 12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2011년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외인들의 투자와 매수가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