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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게임, 중국서 100억 수출 달성 기록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ITS GAME 2011(중국게임수출상담회)와 차이나조이 2011에서 국내 20개사가 참여해 395건의 상담실적과 975만 달러(약 10억 3000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0건의 상담실적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결과이며, 현장에서 계약실적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중국게임수출상담회와 차이나조이 2011 B2B 한국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현장에서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윈디소프트 김정훈 팀장은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어서 해외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되어 좋았다”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의 수출상담회의 차이나조이 B2B를 병행하였는데 이 두 행사가 절묘하게 상호 보완되어 매우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마케팅지원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이나 조이 조직위원장 한쯔하이는 "한국의 우수한 게임들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양국의 게임 산업발전을 위해 지스타와 차이나조이간의 우호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 이인숙 본부장은 “현장에 와 보니 중국게임시장에서 우리나라 게임이 통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국내 참가기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예산확보에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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