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어린이재단 산하 복지관 및 협력 지역아동센터에서 선정한 서울, 인천 지역 중학생 6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청소년 올림피아', '클랜 대항전' 등 청소년들이 컴퓨터 앞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며 팀워크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웃찾사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개그쇼 및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야외 수상놀이 활동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됐다.
다양한 특강도 이어졌다. 캠프 첫날 진행된 '건강한 인터넷 사용에 대한 네티켓 강의'는 네티켓을 익힐 수 있는 역할놀이 및 집단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개발한 넥슨 정영석 본부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정영석 본부장은 '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금세 친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순수한 마음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진정으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정영석 본부장님 강의가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은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 캠프 티셔츠, '카트라이더' 캐릭터 인형 및 핸드폰 줄, 노스페이스 가방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놀이를 통해 리더십과 팀워크를 익히고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