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2분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4%,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그 동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해 오던 피처폰 게임 매출을 처음으로 역전했다.
컴투스는 '타워디펜스' 등 신규 게임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광고, 부분유료화 등 수익 모델이 다변화 되며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스마트폰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해외 매출 역시 3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연결기준 전체 매출 159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이중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25억원에서 78억 원으로 215.2% 이상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컴투스는 3분기에만 '퍼즐패밀리', '미니게임파라다이스', '타이니팜' 등 9개의 스마트폰 게임을 애플 앱스토어에 내놓고, 국내 스마트폰으로도 6개를 내놓는 등 상반기 전체 출시한 게임보다 2배 정도 많은 스마트폰 게임들을 내놓을 예정이라 이 같은 성장세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컴투스가 그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겨냥해 준비해온 SNG를 4개 선보이고, 글로벌 공략의 베이스가 될 모바일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컴투스 최백용 최고 재무 책임자는 "상반기 피처폰 게임의 매출이 감소하고 출시 예정 게임들이 일부 연기되기도 했으나 스마트폰 게임의 매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모이며 이같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애플 앱스토어 20개, 국내 오픈마켓 16개 등 스마트폰 게임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