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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다음 시즌은 '스포2'로 간다

국산 e스포츠 종목 사상 첫 데뷔전을 치렀던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다음 시즌부터는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로 새롭게 태어난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9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승)가 개발한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가 11월 초 정식 런칭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오는 20일 결승전을 끝으로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로 전환된다.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는 일반 온라인 이용자들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리그와 차별화되며 온라인 슈퍼리그 예선과 오프라인 슈퍼리그 본선, 프로구단이 참가하는 프로리그 등 3개의 리그로 구성된다.

온라인 슈퍼리그 예선의 경우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208개 팀을 선정한다. 오프라인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슈퍼리그 1차 본선은 208개팀 중 상위 52개 팀을 가려내며 타 FPS게임 상위 입상자 12개 팀을 더해 64개 팀이 진행하는 슈퍼리그 2차 본선을 통해 최종 32개 팀이 가려지게 된다.

슈퍼리그 2차 본선을 통과한 상위 32개팀에게는 '스페셜포스2' 8개 프로구단의 드래프트를 받아 11월에 열리는 프로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슈퍼리그 예선의 경우 9월24일부터 진행되며 10월9일 끝이 난다. 본선은 10월15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며 10월 말에는 슈퍼리그 상위 32개 팀 대상으로 실시되는 공개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정식 출범식은 11월 초에 진행된 뒤 곧바로 8개 프로 구단이 참가하는 슈퍼 프로리그가 펼쳐진다.

CJ E&M 넷마블 김선호 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11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스페셜포스2는 전작을 뛰어 넘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만족시켜 e스포츠 리그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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