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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센터 개소...문화부 50억원 지원

스마트폰 시대,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게임센터가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0억원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성남시는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모바일 게임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스퀘어 빌딩에서 모바일 게임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향후 운영 방안과 지원책을 발표했다.

모바일 게임센터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같은 건물(분당스퀘어 빌딩)에 설립됐다. 입주한 개발업체는 임대료를 면제받고 관리비도 50% 감면된다. 외에도 경영, 법률, 마케팅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지스타 등 행사 참가와 해외 시장 정보, 기술 정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기간은 최장 4년이다.

문화부는 모바일 게임센터와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를 연계해 국산 모바일 게임의 해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산업을 육성해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게임산업은 차기 대한민국의 먹거리 산업으로 다른 어떤 산업보다 투자 대비 고용창출이 높다"며 "게임산업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모바일 게임센터와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국산 모바일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정부와 지방자체단체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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