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분기 매출 5246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순이익 1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게임사업부문인 한게임 매출은 1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다.
매출 비중으로 살펴보면 NHN의 전체 매출 비중 가운데 게임사업부문의 기여도는 30% 정도다. 검색 매출이 52%,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14%, 기타 매출이 4%를 차지했다.
검색과 광고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게임사업부문만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도 주목된다. 검색 매출은 전년 동기 32%, 전분기 대비 8% 상승했고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전분기 대비 12.2% 성장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검색 광고주의 저변 확대와 PPC의 호조세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인 검색 서비스의 견고한 성장과 N드라이브, SNS 서비스의 활성화로 모바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더욱 모바일 서비스 부문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