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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스마트게임 사업 본격화…신작 9종 출격 준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가 스마트 폰, 태블릿PC 등 신규 플랫폼 게임사업을 본격화 한다. 자회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대표 박관호)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게임 라인업과 조이맥스(대표 김남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신흥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준비된 라인업은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에서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개발한 신작 7종과 퍼블리싱작 2종으로, 총 9종의 게임들이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위메이드가 만든 스마트게임은 ‘온라인(On-Line)’, ‘글로벌(Global)’, ‘멀티장르(Multi-genre)’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웠다.

위메이드는 그 동안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게임 시장에 ‘On-Line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단조로운 싱글 플레이가 중심이었던 기존 게임방식을 탈피, 온라인게임 서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손 안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 측은 "1회성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모바일게임 시장에, 지속적인 업데이트, 서비스 운영 등 온라인게임이 가지고 있는 상호작용성(인터랙티브)을 강화시켜, 게임의 생명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위메이드의 엔진 기술, 3D 그래픽 기술 등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력과 위치 기반 서비스, 유무선 연동 서비스 등의 스마트 시대 신기술을 접목시켜,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위메이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는 조이맥스와 공조해, 앞으로 선보이는 모든 스마트게임을 영어, 독일어, 아랍어, 터키어, 스페인어 등의 다국 언어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전 세계 시장에 온라인게임을 직접 서비스 할 수 있는 GSP(Global Service Platform) 기술로, 전 세계 200여 국가에 약 2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7월 스마트게임 전문 개발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하고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을 진행해 왔다. 내부 개발력 강화 외에도, 스마트게임 '헤비매크'로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변해준씨의 인디앱스와, 엔씨소프트, 판타그램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엔곤소프트 등 역량 있는 중소 개발사를 인수해 파이프라인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앞서 ‘헤비매크1,2’ 무료화 버전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9월에 진행하고, 10월부터 자체 개발한 RTS 장르의 ‘마스터 오브 디펜스(가칭)’을 시작으로 준비한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SNG 장르의 ‘펫츠(가칭)’와 ‘히어로 스퀘어(가칭)’, 대전게임 ‘메카닉 디펜스(가칭)’, RPG 장르의 ‘헤비매크3(가칭)’, 자회사 ㈜엔곤소프트가 개발한 ‘바이킹 크래프트(가칭)’, 퍼블리싱 타이틀 ‘리듬 스캔들(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런칭을 서두르고 있다.

위메이드 김남철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게임 시장에서 한국이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위메이드의 개발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위메이드만의 한 단계 진일보 한 스마트게임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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