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료화 아이템 판매의 가장 첫째 원칙은 '게임 밸런스에 영향이 없는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CFO는 "지난해에는 게임 밸런스에 문제가 있는 아이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해서 조기에 이벤트를 내리기도 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밸런스"라고 말했다.
이번 2분기에서 '리니지' 매출이 극대화된 것도 역시 아이템 판매 덕분이다.
'리니지'가 지난 1998년 상용화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그 1등공신은 단연 아이템 판매 매출. 이 CFO는 "리니지는 이미 고객층이 확실하며 구매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이템 구매에 거부감이 없다"며 "리니지2와 아이온은 아직 그정도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는 물론 '리니지2', '아이온' 등으로도 꾸준히 이벤트 아이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