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분기 위메이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2%, 30.9% 감소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 위메이드는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였던 캐시카우 중국 '미르의전설2'가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중국 '미르의전설2'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위엔화(RMB) 기준 4.2%, 원화 기준 2.3%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7월과 8월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어 3분기 실적 전망도 좋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미르의전설3'의 정식 상용서비스가 시작 될 예정이며, 9월 중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해 추가적 매출 증폭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르타로스온라인'도 하반기 중국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타르타로스온라인'은 지난 7월 상해에서 개최된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1 에서 대규모 부스 출품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어 신규 매출로 자리매김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RTS게임 '아발론온라인' 역시 3분기 내 중국 상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신규 해외 매출원 확대와 동시에 균형 잡힌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체 개발대작 '창천2'의 연내 정식서비스와 '네드', '고블린' 등의 비공개 테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올 11월 지스타2011을 통해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서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자체 개발스마트 게임 '마스터오브디펜스', '펫츠', '리듬 스캔들' 등도 스마트폰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론칭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김남철 부사장은 "하반기에 본사와 더불어 자회사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로스트 사가 매출 증진으로 인한 조이맥스의 실적호조,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신작 출시를 통한 신규매출 발생, 일본법인 위메이드 온라인의 수익개선, 버디버디의 재무구조 정비를 통한 비용절감 등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