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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활건 위메이드, 9월에만 게임 3종 론칭

중국에 사활건 위메이드, 9월에만 게임 3종 론칭
위메이드가 포스트 '미르의전설2'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1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9월에만 게임 3종을 중국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르의전설2' 후속작인 '미르의전설3'를 필두로 '타르타로스', '아발론'이 모두 9월부터 중국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처럼 위메이드가 중국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국내 사업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위메이드의 국내 매출은 올 2분기 약 26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사업부진에도 불구 위메이드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캐시카우인 '미르의전설2' 덕분이다. '미르의전설2'는 2분기에만 약 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위메이드 실적을 견인했다. 이 수치 가운데 90% 이상은 중국에서 발생한 매출이다.

워낙 중국에서의 성적이 좋다보니 위메이드는 자연히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미르의전설3'는 10년동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려온 '미르의전설2'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케팅이 필요없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타르타로스'와 '아발론'도 최근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MORPG와 AOS 장르 게임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3는 그래픽적인 면에서 전작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카니발라이제이션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특히 타르타로스의 경우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MORPG인데다 지난 차이나조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만큼 향후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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