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용자는 물론, 기존 게임의 유명 클랜도 '스페셜포스2'의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www.netmarble.net)은 FPS의 명가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스페셜포스2'의 '슈퍼리그' 일정을 공개하고 기존 FPS 대회 입상자들의 본선 시드 접수를 시작했다.
스페셜포스2의 슈퍼리그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일원화된 구조에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로, 슈퍼리그 예선, 슈퍼리그 본선(1차, 2차, 결선), 프로리그로 구성되며, 일반 이용자들도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리그와 크게 차별점을 뒀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슈퍼리그 예선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9월8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9월말부터 예선을 시작한다. 예선을 통해 전기와 후기 각 80개팀씩 총 160개 팀을 선발한다.
10월에 진행되는 슈퍼리그 1차 본선은 예선에서 올라온 160개 팀과 PC방 토너먼트를 통해 올라온 48개 팀을 더해 총 208개 팀이 오프라인에서 대결을 펼쳐 52개 팀을 선발한다. 기존 FPS게임 대회에 입상한 클랜 12개 팀을 포함해 총 64개 팀이 슈퍼리그 2차 본선을 진행하게 된다.
슈퍼리그 결선은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이때부터 프로게임단이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결선에 오른 일반 이용자들 가운데 프로게이머를 발탁하게 된다. 기존 FPS게임 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유명 클랜들의 본선 시드 신청이 25일부터 시작되면서 다른 FPS게임 유명 클랜들의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진행될 프로리그는 스페셜포스2의 공식 프로게임단들이 참가해 풀리그, 포스트 시즌,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넷마블 지종민 본부장은 "공개서비스 이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페셜포스2가 슈퍼리그를 통해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프로게이머에 도전할 수 있는 이번 슈퍼리그에 이용자들과 클랜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FPS의 종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개서비스를 진행중인 스페셜포스2와 슈퍼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f2.netmarble.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