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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국내 최초 시연회 개최

SCEK,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국내 최초 시연회 개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26일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플레이스테이션 체험관에서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의 국내 첫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를 개발한 캡콤과와 '철권' 시리즈를 개발한 반다이남코가 격투게임 팬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타이틀이다.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를 기반으로, 반다이남코는 '철권' 시리즈를 기반으로 양 게임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하는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노 요시노리 PD가 직접 등장해 게임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SCEK,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국내 최초 시연회 개최

현재까지 개발된 캐릭터는 총 22개로 양 진영별로 11명의 캐릭터 개발이 완료됐다. '스트리트파이터'의 대표 캐릭터인 켄, 류, 이부키는 물론 파이널파이트의 포이즌, 휴고 등과 '철권'의 카즈야, 레이븐, 쿠마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2대2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만큼 캐릭터 교체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다양한 콤보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태그 파트너와 연계한 필살기 크로스아트나 크로스어설트 등은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철권'에서 볼 수 없었던 '철권' 캐릭터들의 강력한 필살기도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에는 모두 등장,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노 PD는 "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또다른 신규 캐릭터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철권캐릭터인 쿠마의 주인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밝혀 헤이아치 캐릭터의 추가를 알렸다.

캡콤코리아 강진구 대표는 "처음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을 개발한다고 했을때 왜 경쟁게임과 손잡는지 의아하기도 했다"며 "이용자들이 흥미있어 하고 열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니즈가 부합돼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유통을 맡을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이처럼 독특한 타이틀을 SCEK가 직접 유통하게돼 기쁘다"며 "내년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사진 좌측부터 캡콤코리아 강진구 대표, 캡콤 오노 요시노리 PD, 캡콤 토비사와 히로시 임원,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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