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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1500명 대상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개최

전국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가 막을 올렸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7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및 제9 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 대회를 3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격차 해소,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장애학생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일반학생 등 총 150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국립특수교육원 김은주 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 제 9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역량을 펼치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 정보경진대회를 비롯해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특수교육산업 홍보전, 전국특수교육정보화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의 경우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정신지체 등 약 1500여명의 장애학생 및 교사가 참여하는 장애학생 정보화 관련 최대 행사로 e스포츠 통합부문인 '마구마구' 부문과 '에어라이더' 부문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로서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어 게임을 통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손에 장애가 있어 컴퓨터를 이용할 수없는 초등학교 중증 장애학생이 발로 자판을 터치해 정보를 입력하는 등 보조공학기기 및 특수교육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전시회도 함께 개최하고 있어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장애학생들이 겪는 정보격차 및 정보접근성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비록 장애가 있지만 정보기술을 활용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느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M 넷마블 김현익 상무는 "게임이라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우정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수 걸스데이와 천상지희 등이 출연하는 KBS라디오 특집공연을 비롯해 CJ엔투스 프로게이머 팬사인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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