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감마니아코리아, 웹게임으로 한국시장 재공략

숨고르기를 하던 감마니아코리아가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을 재공략 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마니아코리아는 올 하반기 웹게임과 소셜네트워크게임 등을 출시하며 활발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감마니아코리아는 설립 10년째를 맞은 지난해 웹게임 '웹2차대전'과 '조디악온라인' 등을 선보였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이후 신작 확보에 실패하면서 침체기에 들어섰다. 항간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감마니아코리아의 철수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감마니아코리아는 최근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웹게임 '연희몽상' 등급분류를 신청,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게임은 사내 테스트 중으로 현지화를 거쳐 올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희몽상'은 애니메이션 '연희무쌍'에 등장하는 미소녀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개발된 웹게임. 삼국지 캐릭터들을 미소녀로 탈바꿈 시킨 이 게임은 일본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감마니아코리아는 감마니아 계열사가 개발중인 소셜네트워크게임도 올 하반기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직 베일에 가려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은 오는 8일과 9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감마니아게임쇼에서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감마니아코리아는 자체 개발팀을 세팅, 웹게임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토너먼트'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김정훈 본부장을 중심으로 뭉친 감마니아코리아 개발팀은 유니티3D 엔진을 활용한 웹게임을 개발 중이다.

감마니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감마니아게임쇼를 통해 소셜네트워크게임을 비롯 신작 온라인게임 4종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 게임들의 일부는 한국에서도 서비스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보다 활발한 감마니아코리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