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Stock] 게임빌-컴투스 기염 '내가 제일 잘나가'

◇8월 5주, 게임업계 증시 동향(출처: 네이버 증권)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게임주 대부분이 환하게 웃었는데요. 지난주에 하락한 게임주는 단 2종목, 네오위즈게임즈와 손오공 뿐입니다.

특히 모바일게임주인 게임빌과 컴투스의 상승율이 눈에 띄고 JCE, CJ E&M, 소프트맥스, 와이디온라인, 웹젠 등도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게임빌-컴투스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게임빌과 컴투스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게임빌은 지난주에만 24.38% 상승하며 게임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고 컴투스는 그 뒤를 이어 23.21% 상승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회사의 공통점이라면 역시 모바일-스마트폰게임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그동안 '모바일게임을 팔아봐야 얼마나 벌겠냐'라는 시각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던 주식이지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열리면서 올해부터 주식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두 회사 모두 주력 게임들을 시장에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게임빌은 출시하는 시리즈마다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제노니아'의 최신작을,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한 '미니게임천국'의 스마트폰용 버전을 공개했답니다.

스마트폰게임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향후 태블릿PC가 일반 PC처럼 사용되는 세상이 온다면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데요.

게임빌과 컴투스의 2분기 매출은 온라인게임업체 가운데서도 중견 기업으로 꼽히는 와이디온라인이나 엠게임 등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대등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JCE, '프리스타일2' 기대효과 발동?

JCE 주가가 3만원을 향해 질주중입니다. JCE 주가는 지난주에만 22.09% 상승하며 2만9850원을 기록했습니다. 3만원 고지가 코앞이네요.

JCE의 주가 상승을 보고 있자면 조금 무섭습니다. 지난해말만해도 주가가 1만원을 넘지 못했는데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3만원을 넘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JCE의 주가 상승은 대략 2가지 정도로 풀이됩니다. 첫째는 올 하반기 시장에 정식 론칭될 '프리스타일2'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이며 둘째는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프리스타일' 재계약을 성사시킨 것 덕분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게임 시장에서도 '룰더스카이' 출시로 저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주식 상승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