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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첫 퍼블리싱 게임은 '투어골프온라인'

다음, 첫 퍼블리싱 게임은 '투어골프온라인'
올해 본격적으로 게임사업 강화에 나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온네트의 신작 골프게임 '투어골프온라인'을 선택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온네트와 '투어골프온라인' 퍼블리싱 계약에 대한 논의를 거의 마무리했다. 아직 계약서에 싸인한 상황은 아니지만 양사 모두 계약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온네트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다음측과 긍정적으로 투어골프온라인 퍼블리싱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게임사업 올 상반기부터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주요 인력들을 영입했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남재관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 부문장은 "게임 기업 인수나 제휴, 퍼블리싱을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접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는 '불멸온라인'이나 '프리스타일풋볼', '피파온라인2' 등을 채널링하는 수준의 게임사업이었지만 본격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의지였다. 경쟁 포털업체인 NHN이 게임사업을 통해 쏠쏠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게임사업 강화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첫 퍼블리싱 타이틀로 유력한 '투어골프온라인'은 '샷온라인'으로 잘 알려진 온네트의 차기작이다. 크라이엔진3를 사용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골프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내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투어골프온라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체 개발 골프 전용 탄도엔진을 사용해 날씨 및 클럽 속성과 선수의 심리 상태까지 반영하는 등 실제와 매우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다음의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유력한 '투어골프온라인'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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