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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성장하니 고용문도 활짝

게임산업이 고속 성장을 이어가면서 게임업체들의 취업문도 활짝 열렸다.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게임업계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 게임업체들은 저마다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 사원들을 선발하고 있고 수시 채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나 넥슨코리아,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등은 모두 올해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회사는 CJ E&M이다. CJ E&M은 지난 5월 대규모 리쿠르팅 행사를 열었다. 서울, 대구, 대전, 부산, 광주를 돌면서 열린 이 행사를 통해 CJ E&M은 약 250명의 신입, 경력 직원을 선발했다. 게임 회사 가운데 최대규모 채용이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도 지난 4월과 5월,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각종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들과 야구단 창단에 따른 야구 관련 인력들도 공개 채용에 포함됐다. 채용 규모는 약 100명이었다. 네오위즈도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모바일, 네오위즈CRS 등의 자회사들 직원을 선발하는 공개 채용을 지난 5월 진행했다. 채용 규모는 약 200명이다.

넥슨코리아도 공개채용 열풍에 합류했다. 넥슨코리아는 네오플과 게임하이, 넥슨모바일 등 자회사 직원까지 모두 선발하는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중이다. 이번 공채를 통해 약 120명이 넥슨코리아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이저게임업체들 뿐만 아니라 중견 업체들의 공개 채용도 늘어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스마일게이트와 '아바'를 개발한 레드덕도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프리스타일'의 JCE와 '컴뱃암즈'의 두빅도 공개 채용을 진행, 신규 인력을 대거 흡수했다.

스마트폰게임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스마트폰게임 개발업체들도 공채 열풍에 합류했다. 컴투스는 지난 8월 '2011 프로그래머 공개채용'을 실시 스마트폰게임을 개발할 개발자들을 대거 모집했다.

한 메이저 게임업체 인사팀장은 "게임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많은 인재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직도 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규모 공채를 통해 신입 인력을 유입시켜 게임업계 인력 풀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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