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도쿄게임쇼 2011' 폐막, 후속작 대잔치

'도쿄게임쇼 2011' 폐막, 후속작 대잔치
세계 3대 게임쇼인 '도쿄게임쇼 2011'(이하 TGS)이 18일 4일간의 일정의 막을 내렸다.

15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컨벤션 센터서 시작된 TGS는 대지진의 여파와 방사능 유출 문제, 전력공급 불안 등 여러 악재에도 불가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 받았다. TGS 2011서는 해외 34개 업체를 포함 총 146개 업체가 참가해 1,213개 부스 규모로 전시가 진행됐다.

'TGS 2011'서는 스마트폰 게임과 함께 휴대용 기기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소니는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PS Vita'(이하 비타)의 일본 출시를 12월 17일로 확정했다고 공개 한 뒤 대작이 포함된 100여개의 타이틀을 공개해 게이머를 열광시켰다. 소니는 비타의 타이틀로 유력 서드 파티인 스퀘어에닉스의 대표작 '파이널판타지X'의 HD(high definition) 리마스터링 버전을 자사의 콘솔 PS3와 동시 발매한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또 소니는 하반기 기대작인 '언챠티드3'와 비타용 '언챠티드'를 발표해 해외 언론사와 관람객의 시선을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

닌텐도의 경우 캡콤의 유력 타이틀 '몬스터헌터3(tri)G'와 신규 넘버링인 '몬스터헌터4'를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3DS로 발표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유력 외신은 캡콤-소니 불화설을 집중 보도하는 등 이슈가 됐다.

이외에도 세가는 콘솔 게임기인 드림캐스트로 서비스했던 MMO '판타지스타 온라인'의 신작을 콘솔이 아닌 PC로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전시회 기간 중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EA의 부스가 꾸려져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인 '피파 12 월드 클래스 사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