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CJ E&M에 따르면 누리엔소프트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해 오는 11월 설립되는 지주회사 CJ게임홀딩스에 편입될 예정이다. CJ E&M은 지난달 26일 CJ E&M과 CJ게임홀딩스로 법인을 분할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누리엔소프트는 3D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개발 전문업체로 SNG 사업을 필두로 온라인게임에 주력하는 신생업체. 특히 CJ E&M이 서비스 중인 댄스게임 '엠스타' 개발사로 유명하다. 현재는 웹게임, SN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번 인수로 CJ E&M은 '엠스타'의 국내 판권은 물론, 글로벌 판권까지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또한 지주회사인 CJ게임홀딩스는 CJIG,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씨제이게임랩, 마이어스게임즈, 잼스튜디오, 게임쿠커 및 일본법인 CJ인터넷재팬을 포함해 총 9개 게임개발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CJ E&M 측은 "연초부터 인수합병 등에 대한 사안은 중요한 사업 목표였다"며 "추후 모바일 게임사를 비롯해 유수 개발사에 대한 추가 지분 인수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게임홀딩스 상근 이사로는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를 비롯, CJ E&M 게임부문 조영기 대표, CJ E&M 마정만 재경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추후 주주총회나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