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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랜드 개발팀 "유무선 통합 인프라 구축"

엔씨소프트는 26일 서울 삼성동 본사 사옥에 위치한 R&D 센터에서 '골든랜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 향후 서비스 일정 및 사업계획 등을 공개했다. '골든랜드'는 고대유럽을 배경으로 템플기사단, 라인상회, 이베로연맹 3가지 세력이 대립하는 오픈 월드 브라우저 기반 웹게임으로, 웹게임 최초 플레이어기반 영주아바타 시스템 등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골든랜드'의 정식서비스 일정을 비롯,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 계획도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골든랜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10월 중 출시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식서비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은 엔씨소프트 윤성진 팀장, 손범석 PD, 자이언트 원쉬화 개발이사, 리화륭 한국 담담 PM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계획은 없나.
A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먼저 출시된다. 안드로이드는 지원해야 할 범위가 많기 때문에 준비단계로 볼 수 있다. 이용자가 많아지면 적절한 시기에 추가될 것이다.

Q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는 얼마나.
A 골든랜드는 현재 대만, 일본, 태국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브라질에도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중 대만의 경우 27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유료로 출시돼나.
A 수익 창출의 목적도 있지만, 무료로 서비스할 것이다. 서비스의 품질을 올리는 것이 먼저다. 전투 부분은 현재까지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나, 퀘스트를 통한 레벨업 등은 모두 즐길 수 있다.

Q 엔씨소프트를 파트너사로 선택한 이유는.
A 엔씨소프트는 한국 웹게임 시장에 선두주자로 꼽을 수 있으며, 매우 훌륭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자이언트가 바라보는 게임의 관점이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Q 중국 웹게임 시장 규모는 얼마나 돼나.
A 2008년을 기점으로 매우 많은 게임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300여개 게임이 운영 중이며,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모두 우수한 게임이 많다. 아직도 중국 시장은 매우 밝다. 전체 웹게임 시장의 점유율도 10%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Q 국내의 경우 아직 게임 카테고리 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다. 어플리케이션 출시 계획은.
A 정식서비스와 동시에 론칭할 계획이다.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의 경우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서비스되고 있고, 100% 게임이 아닌 게임을 서브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해 이번에도 엔터테인먼트 카데고리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Q 국내 웹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과 사업 목표는.
A 규모는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된 바 없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말하긴 어렵다. 엔씨소프트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적 측면으로 해석하면 된다. 웹게임 또한 또 다른 도전과 시도로 봐줬으면 한다.

Q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지.
A 자이언트 사와 이용자 니즈에 맞춰 역할을 나누는 편이다. UI 등에 대한 개선 부분등도 함께 도모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필요하다는 부분이 있다면, 중국, 대만에서 서비스 안된 부분이라도 관계없이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Q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했다. 캐시 아이템에 대한 부분은.
A 가장 우려했던 부분 중 하나가 캐시 아이템에 대한 부분이었다. 일단은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 먼저이기에 캐시 아이템의 비중을 낮춰 격차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Q 진행 중인 테스트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A 테스트 버전과 정식 서비스 버전은 상당히 다른 모습일 것이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많은 부분이 보완되어 등장할 것이다. 거의 1년 정도 테스트를 진행해 왔고, 공개하지 않은 콘텐츠도 많이 준비돼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Q 중국 버전과 한국 버전의 차이점은.
A 현재 중국에서는 왕국 전쟁까지 구현된 상태다. 서비스 기간이 2년 정도 됐기 때문에 콘텐츠량도 상당한 편이다. 한국은 정식서비스 이후 점진적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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