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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제2의 도약 노린다, 뮤-아크로드 후속작 공개

게임업체 웹젠이 대표작 '뮤'와 '아크로드'의 후속작을 전격 공개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웹젠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을 통해 신작게임 '아크로드2'와 '뮤2'를 공개한다. 지스타 전시에 앞서 언론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자간담회도 개최한다.

'뮤'와 '아크로드'는 지금의 웹젠을 만들어준 효자 게임들이다. '뮤'는 최초의 3D MMORPG로 웹젠을 코스닥 및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게임이고 '아크로드' 역시 지난 2005년 공개돼 지금까지 한국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웹젠은 '뮤'와 '아크로드' 흥행 이후 지속적인 침체기를 거쳤다. '헉슬리'나 '배터리' 등 신작을 꾸준히 출시했으니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회사 성장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NHN게임스에 합병되는 고초도 겪었다.


절치부심한 웹젠은 올해말 '뮤2'와 '아크로드2'를 공개해 내년을 기점으로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특히 '뮤2'는 언리얼3엔진을 활용해 개발중인 대작으로 웹젠이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뮤'라는 이름값만으로도 게이머들에게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크로드2'도 클래스의 구분 없이 무기숙련도 개념과 자유로운 스탯 설정을 지원함으로써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라는 새로운 캐릭터 시스템과 도시침공, 영웅전을 비롯한 대규모 진영전 등의 전쟁 콘텐츠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웹젠 관계자는 "지스타를 통해 아크로드2와 뮤2를 선보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며 "지스타에 앞서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공식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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