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에는 대작 타이틀인 '언챠티드3',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 철권과 파이널판타지의 최신작 등 하반기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돼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게이머들의 관심을 끈 타이틀은 '언챠티드3'였다. 하라 나오키 팀장은 "201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은 언차티드3"라며 "사막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모래와 물, 연기 등 세밀하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중점으로 개발됐다"고 발표했다.
액티비전에서 개발한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 역시 '언챠티드3' 못지 않은 기대작. 하라 나오키 팀장에 따르면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는 현대전을 실감나게 묘사했으며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수준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PS무브 타이틀은 스포츠 장르인 '무브휘트니스'를 시작으로 미니게임인 '스타트파티', 액션 '데드먼드의 이상한 모험', '하우스오브더데드'의 슈팅까지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고루 출시될 예정이다.
남코반다이게임즈의 '철권' 시리즈의 신작 '철권 하이브리드'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2' 체험판과 '철권 태그토너먼트', '철권 태그토너먼트 HD' 등이 동봉된 타이틀로 한국서는 상영이 되지 않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3만 9800원으로 일본의 7000엔(약 10만 5000원)의 절반 이하수준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타이틀인 '파이널판타지13-2'는 전작에서 혹평을 받은 일방통행적인 진행을 버리고 멀티엔딩 시스템으로 복귀한다. 또한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자막 한글화도 준비 중 이라고 말했다.
SCEK 하라 나오키 팀장은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대작들이 출시 대기중"이라며 "한국 게이머들을 위해 현지화와 한정판 발매 등을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