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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E-시리우스 '라임오딧세이' 계약 파기

JCE 엔터테인먼트(대표 송인수, JCE)와 시리우스엔터테인먼트(대표 황병찬, 시리우스) 간의 '라임오딧세이' 국내 서비스 계약이 해지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CE는 시리우스가 개발한 '라임오딧세이'의 한국 퍼블리싱 판권을 해지하고, 해당 게임은 신생 퍼블리싱 기업인 톡톡플러스(대표 김상근)를 통해 서비스될 전망이다. 톡톡플러스는 최근 웹 브라우저 게임 ‘개천온라인’을 서비스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생 퍼블리셔.

시리우스는 유명게임 `라그나로크'의 그래픽 작업을 총괄했던 황병찬 아트디렉터가 설립한 회사로, 빠르면 연내 JCE를 통해 해당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사에서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 특성과 상용화 시기 등에 대한 부분에 마찰이 생기며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용화 일정과 관련해 양사 간의 조율 과정에서 입장차이가 생겨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리우스 측은 "양사의 국내 서비스 계약 종료는 캐주얼 MMORPG에 대한 국내 시장의 활로를 개척하는 방향을 양사가 공동으로 모색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각 사의 고유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향으로 원만히 합의됨에 따라 단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시리우스 측은 '라임오딧세이'의 국내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이며 향후 본격적인 매출 창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으며, JCE 측 또한 자사의 스포츠 게임 시리즈와 신규 라인업에 한층 매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JCE와 지난해 10월 29일자로 체결한 '라임오딧세이' 국내 퍼블리싱 및 마케팅과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계약은 금일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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