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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소프트맥스, 온라인-모바일-콘솔 3중주로 도약 채비

[Stock] 소프트맥스, 온라인-모바일-콘솔 3중주로 도약 채비
◇10월 3주, 게임업계 증시 동향(출처: 네이버 증권)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소프트맥스가 급등한 것이 가장 눈에 띕니다. 이번주 주가 움직임은 3주밖에 남지 않은 지스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프트맥스 급등, 온라인-모바일-콘솔의 3중주

소프트맥스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소프트맥스 주가는 지난주에만 27.50% 상승해 1만5300원까지 올랐습니다. 52주 신고가인 1만6150원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입니다.

소프트맥스의 상승은 일단 증권가의 호평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소프트맥스를 가장 저평가된 게임주라며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는 호평을 내렸습니다.

소프트맥스의 지금 상황을 살펴보면 이같은 하이투자증권의 호평이 일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업체 가운데 드물게 소프트맥스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콘솔게임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소프트맥스는 과거 '창세기전'을 개발하며 패키지게임으로 두각을 나타난 업체입니다. 이후 '마그나카르타' 등 콘솔게임으로도 큰 인지도를 쌓았죠. 'SD건담 캡슐파이터'라는 게임으로 온라인게임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최근에는 NHN 한게임과 손잡고 스마트폰게임 개발에 뛰어들면서 스마트폰게임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게임 '아이엔젤'도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현재 개발중인 스마트폰게임과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며 넥슨코리아와 손잡고 개발하는 엑스박스360용 '던전앤파이터'도 출시만 되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온라인게임과 스마트폰게임, 그리고 콘솔게임까지 3중주가 어우러지고 있으니 소프트맥스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와 콘솔게임 '던전앤파이터'는 가장 막강한 아이피라는 것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지스타 앞둔 게임업체, 신작공개에 열올려

3주 앞으로 다가온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앞두고 게임업체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게임주에 투자할 생각이 있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지스타를 앞둔 게임업체들의 신작들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이번주에는 중견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신작 발표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2종을 오는 26일, 전격 공개할 계획입니다. 베일에 쌓인 위메이드의 신작은 '네드'와 또다른 MMORPG입니다. 과거 '창천2'라고 알려졌던 신작이 새로운 게임명과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도 '뮤2'와 '아크로드2'를 공개할 웹젠의 기자간담회가 1일 예정돼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국내 1위 게임 '아이온' 3.0 업데이트 기자간담회가 3일 열립니다. 모두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인만큼 기자간담회 내용이 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지난주에 기자간감회를 통해 신작 '리프트'를 포함한 지스타 출품작들을 공개한 CJ E&M의 주가가 11.65%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역시 지난주에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작 MMORPG '블레스'와 '아인'을 공개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3.59% 상승했네요.

신작을 공개한다고 무조건 주가가 상승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물론 CJ E&M의 주가를 움직이는 것이 게임부문만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위메이드가 신작 공개 이후 어떤 주가 흐름을 그릴지로 발표되는 신작의 성패를 가늠해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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