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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명가 부활' 선언, 신작 '아크로드2', '뮤2' 공개

웹젠 '명가 부활' 선언, 신작 '아크로드2', '뮤2' 공개
◇웹젠 김창근 대표가 신작 '아크로드2'와 '뮤2'를 선보이고 있다

'뮤'로 온라인게임 부흥기를 이끌었던 웹젠이 '명가 부활'을 선언하며 신작게임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웹젠은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스타 프리미어 신작 발표회를 열고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에 출품한 신작 '아크로드2'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뮤2' 동영상을 선보였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웹젠 김창근 대표는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신작게임들을 개발했다"며 "이미르엔터테인먼트 인수와 C9, 배터리의 해외 진출로 해외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면 이번 아크로드2와 뮤2 공개는 웹젠이라는 기업의 가치를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공개된 게임은 '아크로드2'. '아크로드2'는 웹젠이 '썬' 이후 약 5년만에 공개하는 MMORPG다. 전작인 '아크로드'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발중인 프로젝트다.


'아크로드2'의 가장 큰 특징은 프리클래스 시스템. 게이머가 직업을 선택하지 않고 무기를 교체할때마다 클래스가 변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게이머는 전장에서 상황에 맞게 무기를 교체하면서 다양한 전략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시침공, 영웅전, 암살전 등 대규모 진영전 등 전쟁 콘텐츠가 강화됐고 게이머 간 분쟁 요소가 게임의 핵심요소로 재미를 더한다.

'아크로드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웹젠 진영환 PD는 "아크로드를 파이널판타지처럼 끝나지 않는 시리즈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아크로드에서 부족했던 점을 게이머 및 개발자들로부터 피드백받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타 2011에서 최초로 '아크로드2' 시연을 할 수 있으며 1개의 전장 및 휴먼과 오크 2개 캐릭터, 프리클래스의 핵심이 되는 8종의 무기들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정식 한국 론칭 시기는 내년이 될 전망이다.


'뮤2' 플레이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 촬영이 금지된 상황에서 철저히 비공개로 미디어들을 대상으로만 공개된 영상에서는 '뮤2' 캐릭터 중 하나인 다크로드의 전투 장면이 담겨 있었다. 웹젠은 추후에 관련 영상을 이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 김태영 최고운영책임자는 "뮤2는 아직 개발단계기 때문에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뮤2는 전작을 계승해 핵앤슬래시 중심의 쿼터뷰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작 외에도 웹젠은 지스타에 출품하는 기존 게임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에 '뮤온라인'의 대형 업데이트인 '뮤엑스 700' 시연버전을 운영하며 'C9' 최초의 건액션 캐릭터인 '블릿슈터' 플레이 영상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뮤온라인'과 'C9' 해외 이용자들을 초청해 국내 이용자들과의 PVP 이벤트 경기도 열리며 개그콘서트 출연자들도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창근 대표는 "나날이 치열함을 더해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확보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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