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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아크로드2로 극대화된 타격감 느낄 것"

웹젠이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신작 프로젝트 '아크로드2'와 '뮤2'를 전격 공개했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 '아크로드2'는 전작의 부족함을 많이 보완했고 특히 '프리클래스'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크로드2' 개발을 총괄한 진영환 PD는 "액션을 더 발전시키기는 힘들 것 같고 극대화된 타격감을 주기 위해 이펙트에 중점을 두고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웹젠 개발진들과 나눈 일문일답. QA 시간에는 웹젠 김태영 최고운영책임자와 진영환 '아크로드2' 개발총괄 PD, 손건호 '아크로드2' 기획팀장이 참석했다.

◇사진 좌측부터 웹젠 진영화 개발총괄 PD, 손건호 기획팀장, 김태영 최고운영책임자

Q '아크로드2'와 '뮤2'의 정확한 서비스 일정이 궁금하다.
A '아크로드2'의 비공개 테스트는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일정은 테스트 결과를 보고 조율할 예정이다. '뮤2'는 구체적인 일정을 말하기는 시기상조다. 준비하고 있는 단계에 따라서 차츰 공개하겠다.

Q 웹젠의 개발 노하우가 많이 반영됐을 것 같다. 어떤 점에 중점을 뒀나.
A 웹젠은 MMORPG를 많이 개발했다. 웹젠이 MMORPG에서 추구하는 재미는 이펙트가 주는 재미다. 액션을 더 많이 발전시키는 것보다 효과적인 부분에서, 특히 타격감을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프리클래스 방식으로 밸런스가 붕괴될 수도 있다.
A 캐릭터를 생성할때 주무기를 선택한다. 주무기로 선택된 스킬은 모두 육성가능하고 그 외의 무기들은 보조무기라서 육성에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

Q 'C9'의 해외성과를 알려달라.
A 일본 성과는 꽤 좋다. 중국에서는 아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단계가 아니다. 텐센트와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있다. 테스트를 경험한 이용자들 반응은 좋다.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Q '아크로드2' 최저사양을 알고 싶다. 사양을 낮춘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해외를 염두에 둔 것인가.
A 해외 서비스보다는 전쟁이 주가 되는 게임이라 대규모로 사람들이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양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 최저 사양은 펜티엄4에서도 구동되도록 준비중이다. 더 최적화에 노력해서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Q NHN게임스와의 합병이후 정리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나? 향후 매출 전망은.
A 가능한 빨리 좋은 실적을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선보인 ' '아크로드2'나 '뮤2'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성과가 날 것은 해외에서 서비스되는 작품들이다. 'C9'과 '배터리'들이 단기적으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 이후 양사가 시너지가 나는 작업은 계속 진핸중이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고 있지만 꾸준히 노력중이다.

Q 뮤2가 나온다면 '뮤X'와의 소송건도 문제가 될 것 같다.
A 더나인과의 문제는 원론적인 답변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다. 우리가 상표권자고 우리의 권리를 지켜나가겠다.

Q '파이어폴' 분쟁은 어떻게 해결된 것인지 궁금하다.
A 파이어폴은 공시한 것처럼 양사가 협의한 것에 대해 웹젠 및 레드5 관계자들이 일체 코멘트를 할 수 없다. 공식적으로 그런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이야기를 할 수 없다.


Q 'C9'과 '배터리'의 중국 서비스 일정을 알려달라.
A 연내 가능하지 않을까싶다. '배터리'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C9'은 연내 중국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 웹젠의 해외 매출 비중은.
A 지금은 40%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C9'은 일본, 중국, 태국에 수출계약을 맺었고 북미와 유럽, 남미도 글로벌 포털인 웹젠닷컴으로 커버할 수 있다. 다른 지역도 많이 논의하고 있다. 5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Q '뮤2'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나마 정보를 줬으면 좋겠다.
A 비공개로 요청드린 부분이라 양해를 구한다. '뮤2'는 별도의 자리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 '뮤'를 계승하고 핵앤슬래시와 쿼터뷰라는 '뮤'의 색깔을 많이 발전시키고 있다. 오늘은 이 정도만 공개하겠다.

Q '아크로드2'는 직접 서비스를 할 예정인가.
A 모회사인 NHN이나 퍼블리셔를 통해서 서비스할 것인지 자체적으로 진행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논의도 하고 있고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나중에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

Q 다른 회사 게임을 퍼블리싱할 계획은 없나.
A 이 부분도 사실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해외 웹젠닷컴이나 국내 퍼블리싱 쪽도 추구할 수 있다.

Q '디아블로3' 현금 경매장이 화제다. 웹젠도 관심이 많을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A 이 부분도 공식답변을 드리기는 힘들다. 원론적이다.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고 블리자드가 국내나 해외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이용자 반응 추이를 봐야 할 것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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