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아바'와 '컴뱃암즈' 등으로 이미 슈팅게임 개발 노하우를 인정받은 개발업체들의 작품도 있고 '서든어택'을 개발했던 개발팀의 작품도 포진해있다. 독특한 콘셉트로 게이머들의 유혹하는 게임도 있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CJ 게임랩에서 개발중인 신작 FPS게임 'S2'. 'S2'는 '서든어택'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백승훈 전무가 개발중인 작품이다.
이름에서부터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CJ E&M 게임부문도 백승훈 전무의 두번째 FPS게임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사실상 '서든어택'의 정통 후속작이라는 것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CJ E&M 게임부문은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2'에 대한 상세 정보와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에정이다.
'S2'말고도 CJ E&M 게임부문이 준비하고 있는 FPS게임이 하나 더 있다. '컴뱃암즈'를 개발했던 두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쉐도우컴퍼니'가 바로 그 주인공. '쉐도우컴퍼니'는 이미 한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언리얼3 엔진으로 개발돼 사실적인 그래픽과 최대 4팀이 동시에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배틀스쿼드 모드는 개인 플레이가 아닌 전략적인 전투라는 새로운 재미를 전해줬다는 평가다.
'아바'로 FPS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은 레드덕도 벌써 수년째 '메트로컨플릭트'라는 신작 게임을 개발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2011에 출품, 게이머들을 만난다. '메트로컨플릭트'는 언리얼3 엔진을 이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이미 FPS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1 현장에서 새로운 맵과 총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슈팅게임 '디젤'도 조만간 게이머들을 만난다. '디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개발력 강화를 천명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자체 개발 슈팅게임이다. 1인칭 시점이 아닌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라 보다 세밀한 액션성이 돋보인다.
특히 은폐와 엄폐 등의 커버 플레이, 근접전투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투 스킬, 캐릭터 복장에 따라 변하는 커스터마이징 등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디젤'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오는 25일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초이락게임즈가 선보이는 '머큐리레드'도 획일적인 밀리터리 FPS게임과는 차별화된 신선한 슈팅게임이다. '머큐리레드'는 마치 '팀포트리스2'를 보는 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특징이다. FPS게임들이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는 것과는 달리 캐릭터별로 특성이 뚜렷하다.
특히 총기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과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슈팅게임들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머큐리레드' 역시 지스타 2011을 통해 최신 체험버전으로 게이머들을 만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