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게임업계 지스타 관객유치 총력전, 경품-이벤트 홍수

국내 게임사들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1을 맞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내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한편,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위해 고가 경품 등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게임쇼인 만큼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스타 공식협찬사로 참가하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부산 시내 셔틀버스 운행 및 카페테리아 운영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부산역과 해운대 누리마루,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내 거점에서 벡스코까지 이동하는 무료 셔틀 버스 8대를 약 30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벡스코 행사장 내 ‘네오위즈게임즈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카페테리아는 네오위즈게임즈 피망관 옆에 설치되며, 노트북 및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자사 전시관에서 행운권 추첨 및 관람후기 응모 등 게임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피커, 아이팟셔플, 아이패드와 같은 푸짐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당신으로 완성되는 길드워2’라는 모토 아래 부스 디자인부터 게임 시연에 이르기까지 ‘Privilege(특권, 특전)’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시를 준비한다. ‘Enjoy Privileges’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도록 차별화된 '길드워2' 만의 체험 버전을 경험할 수 있으며, 5대5 PvP 체험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또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을 잇는 미공개 신작 공개를 통해 이용자들을 붙잡을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자사 메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 개발자들과의 만남이 준비 되어 있으며, 블리자드 커뮤니티가 직접 제작한 다양한 팬 아트 작품 등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지스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스타크래프트2 팀 에이스 인비테이셔널'을 진행, 각 프로게임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명 경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NHN 한게임은 출품작인 '메트로컨플릭트'와 '킹덤언더파이어2', '위닝일레븐온라인' 부스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관람객과 시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메트로컨플릭트' 부스 내에선 FPS 전문 해설위원 온상민 위원이 진행하는 무대 대전 이벤트가 열려 화끈한 총격전을 치를 예정이며, 12일 오후 4시부터는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는 '프로야구더팬' 사인회도 갖는다.

게임과 스포츠를 결합한 이색 프로모션을 통해 눈길을 끄는 업체도 있다. 넥슨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중앙 무대를 통해 '카트바이크 대회'를 개최, 관람객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넥슨은 출품 게임별 코스프레 모델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퀴즈타임’, ‘틀린그림찾기’ 등과 함께,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메인 무대에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업체도 눈에 뛴다. CJ E&M 넷마블은 지스타 기간 중 부스를 찾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마블 플래닛 패스포트'라는 ‘넷마블 전용여권’을 발급한다. 이 여권을 받은 관람객은 넷마블 게임 체험 후 3개 이상의 도장만 받아오면 기아 자동차 ‘올뉴모닝’과 ‘터틀비치 헤드셋’에 응모할 수 있는 응모권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이외에도 올해 지스타 행사에 참관하는 다수 게임사들은 자사 타이틀을 앞세운 각종 이벤트와 퀴즈 대회, 포토타임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또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어느때 보다 다양한 신작게임과 미공개 신작이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게임사 간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