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는 매번 지스타에서 신작게임들을 대거 발표해 흥행을 주도한 게임업체다. 올해도 오랜만에 선보이는 자체 개발 게임인 '프로젝트 리로드'를 필두로 퍼블리싱 게임 '영웅시대', 넥슨모바일이 준비하는 '컴뱃암즈 좀비' 등으로 개발-퍼블리싱-모바일 3박자를 갖췄다. 게다가 최근 화두인 소셜네트워크게임까지 준비된 넥슨코리아 부스는 넥슨코리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역시 '프로젝트 리로드'다. '프로젝트 리로드'는 '카트라이더'를 개발해 일약 스타개발자로 발돋움한 정영석 본부장이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작품. 알려진 정보는 횡스크롤 액션슈팅게임이라는 것 뿐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봤을때 SF 장르일 가능성이 높다.
'프로젝트 리로드'는 특정 맵에 게이머들이 입장해 상대편 게이머를 무찌르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과거 오락실에서 유명했던 '메탈슬러그'를 PVP 방식으로 바꿨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엔도어즈가 선보이는 '영웅시대'와 김태곤 사단의 '아틀란티카S'도 빼놓을 수 없다. '영웅시대'는 '불멸온라인'으로 재미를 본 엔도어즈가 또다시 선보이는 퍼블리싱 작품이다. 대만에서 개발한 게임이지만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돼 비교적 퀄리티 높은 그래픽을 자랑한다. 대만에서는 이미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3만명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아틀란티카S'는 스타개발자 김태곤 상무가 최근의 트렌드인 소셜네트워크게임에 도전하는 타이틀이다. 기존 '아틀란티카'라는 아이피를 활용, 스마트기기에서 카트배틀 방식의 대전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기기로 발을 넓히는 것은 비단 '아틀란티카S' 뿐만이 아니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인 넥슨모바일도 이번 지스타에 출전 언리얼엔진으로 개발중인 스마트기기 FPS게임 '컴뱃암즈 좀비'와 3대3 팀배틀이 가능한 실시간 MMO 전차 배틀 '스페이스탱크'를 선보인다. 특히 '컴뱃암즈 좀비'는 스마트기기에서 구동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그래픽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미 정식 서비스 중인 '사이퍼즈'와 지난해 공개된 '삼국지를품다' 등도 지스타 넥슨코리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카트라이더'를 즐기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카트바이크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