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로 유명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지스타 2011을 통해 자체 개발력을 인정받겠다는 의지다. 약 60대의 시연 PC를 모두 자체 개발 슈팅게임인 '디젤'에 투자했다. 또다른 자체 개발 MMORPG '블레스'와 이누카인터렉티브의 '아인'은 프로모션 영상만 상영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디젤'에 올인하는 이유는 최초로 선보이는 자체 개발 슈팅게임이기 때문이다. '디젤'에 60대 PC를 투입하는 것은 물론 메인 스폰서로 '디젤'을 알릴 수 있는 곳곳을 이 게임으로 도배할 계획이다.
'디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간 심혈을 기울여 자체 제작한 슈팅게임이다.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전투기 때문에 기존 1인칭 시점의 슈팅게임에서 불가능했던 은폐와 엄폐의 커버 플레이, 초근접 상황에서의 치열한 전투 등이 특징이다.
지난 2009년 처음 공개된 이후 약 2년간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지스타 2011에서 완전히 새롭게 변한 '디젤'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언리얼3 엔진으로 개발중인 '블레스'와 '아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프로모션 영상만 공개된다.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됐던 짧은 영상이 아닌 풀버전 영상이 지속적으로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에서는 지스타 2011 행사 기간 내내 퀴즈 이벤트와 로또 추첨이 이어지며 '디젤' 5대5 이벤트 대전도 수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인기 그룹 UV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네오위즈게임즈 부스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