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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 넥슨, '아틀란티카S'로 징가 뛰어 넘겠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코리아가 페이스북용 게임 '아틀란티카S'를 통해 징가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틀란티카S'는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인 엔도어즈가 개발중인 페이스북용 게임이다.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를 기반으로 용병을 육성해 전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페이스북용 게임답게 등록된 친구의 수, 게이머의 레벨에 따라 고용할 수 있는 용병의 숫자와 용병들이 정해진다. 용병은 조자룡이나 달마대사, 계백 등 다양하다.

게임의 목적은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대륙을 누비며 꿈의 도시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것. 아시아나 북미, 유럽 등 각 대륙마다 다양한 던전이 존재하고 던전에 입장하면 몬스터들이 등장 턴제 방식으로 전투가 펼쳐진다.

온라인게임과 다른 점은 전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는 "라이트한 페이스북 게이머들에게 직접 전투를 진행하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인공지능에 의해 전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게이머는 전투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매니저가 된다. 용병을 어떻게 배치할지, 어떤 마법을 사용해 전투를 치를지만 선택한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투 형태와 결과가 달라진다.

게이머들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PVP도 도입된다. 게이머의 전투능력과 비슷한 다른 이용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대결할 수 있는 콜로세움모드가 도입된다. 또한 다른 이용자의 마을로 부대를 보내 '약탈'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중이다.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는 "페이스북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이 많지만 그들을 따라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우리만의 특징을 녹여내 새로운 페이스북 게임을 개발해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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