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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 S2 "서든어택과 경쟁하고 싶지 않다"

CJ E&M 넷마블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CJ게임랩에서 개발한 'S2'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 주요 특징 및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밝혔다.

'S2'는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했던 백승훈 본부장이 6년 만에 공개한 FPS 신작으로, 도심 중심가에서 벌어지는 갱스터와 특수기동대(S.W.A.T)간의 스릴 넘치는 대결을 주제로 한 게임. 특히 교전빈도를 극대화해 기존 FPS와 차별화를 꾀했으며, 갱스터와 S.W.A.T 진영 별로 다양한 의상조합은 물론 각 파츠별로 확연히 기능이 드러나는 총기개조를 통해 이용자가 나만의 개성있는 아바타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 게임랩 백승훈 본부장은 "리얼리티보다는 재미에 중점을 두고 S2 개발을 시작했고 무엇보다 타격감, 교전빈도의 극대화, 개성표현, 커뮤니티의 진화 등에 특히 초점을 맞췄다"며 "화려한 그래픽 보다는 배경과 캐릭터가 확실히 구분되게끔 게임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나고 재미있는 FPS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온 일문일답.

◇좌측부터 CJ E&M 넷마블 김선호 사업부장, 백승훈 본부장, 지종민 본부장

Q 전작인 서든어택의 느낌이 많이 묻어난다. 전작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A 서든어택은 사용 가능한 총기가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S2의 경우 다양한 총기 사용은 물론 자신의 취향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맵도 마찬가지로 규모를 축소시켜 잦은 교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했기 때문에 전작 보다 나은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Q 타이틀명을 S2로 정한 이유는.
A 말 그대로 섹터(Sector), 즉 교전지역을 의미한다. 다른 의미는 없다.

Q 갱스터가 주요 컨셉인 것 같다. 폭력성이 짙어 보이는데, 실제론 어떤가.
A 폭력적인 부분만 부각되는 것 같아 아쉽다. 이용자들에게 자유도를 부여하기 위함이 크다.

Q 커뮤니티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나.
A 현재 구현 중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준은 아니다.

Q 론칭 이후 e스포츠로 발전시킬 계획은 없는지.
A 꾸준하게 키워나갈 생각이다. 하지만 그 전에 사용자들이 e스포츠에 대한 니즈가 커져야 한다고 본다. 또 S2 이용자 다수가 e스포츠를 원하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

Q 전작과 게임 그래픽 수준이 유사해보인다. 전작보다 나아진 점이 있다면.
A 트레일러 영상만으로 평가하기엔 이른 것 같다. 실제 게임을 경험해보면 전작보다 더 나아진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CBT 기준 클라이언트 용량이 400Mb에 불과할 정도로 요구사항이 낮은 편이다. 그래픽카드도 엔비디아 5000시리즈 정도면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도 쉽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더 많은 이용자가 보다 쉽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적화 작업에 만전을 가할 계획이다.

Q 게임 이용 등급은 어떻게 정했나.
A 다른 FPS 게임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일정은 이용자들과 소통한 후에 준비가 됐다는 판단이 들면 진행 할 계획이다.

Q 서든어택처럼 다양한 모드도 추가되나.
A 여러가지 게임모드를 염두해 두고 있다. 연예인 캐릭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 시스템만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계획에 없다.

Q 해외 시장 수출 계획은.
A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일단 국내 서비스에 주력하고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수순이 맞지 않을까.

Q 앞으로의 목표는.
A 서든어택과 경쟁을 한다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공들여서 개발한 게임인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부산=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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