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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드디어 일본 증시 입성, 12월 14일 상장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다음달 14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도쿄증권거래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넥슨(일본법인)이 12월14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일반 공모액 약 1000억엔(약 1조400억원), 시가총액은 약 6000억엔(약 8조 7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관사는 노무라증권,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3곳으로 진행된다. 넥슨의 상장은 올해 일본시장에서도 최대 규모의 상장작업이다.

넥슨(일본법인)은 자회사로 넥슨코리아와 넥슨아메리카 등을 거느리고 있으며 넥슨코리아는 게임하이, 엔도어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넥슨(일본법인)의 최대주주는 엔엑스씨. 엔엑스씨는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대표가 최대주주다.

김정주 대표와 부인인 유정현 씨는 엔엑스씨의 지분 69.6%를 가지고 있다. 상장 작업이 완료되면 김정주 대표 부부의 자산평가액은 7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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